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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즐기는 휴양지, 위양지관광농원입니다.

제목: 밀양 명소 둘러보기

순번
34
작성자
위양지관광농원
작성일
2017-05-31
조회수
1,756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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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31 
일본에 계시는 밀양출신의 조영석 목사님(제가 다녔던 중학교 한 해 후배)께서
 부산의 동서대학 강연차 고국을 방문하셨는데 2박3일 일정동안 밀양에 계시면서
저희 위양지관광농원에 여장을 푸셨습니다.

중학시설 상남면 이듬 출신이셨고 전 부북면이었는데 
세월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직도 선배를 기억해 주셔서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이분과의 인연이 참 깊고도 깊습니다.

2박을 하시고 오늘은 물금에서 지인이신 어느 교수분과 저녁식사 약속이 계셔서
 아침식사 후에 농원을 나서시는데
부모형제가 오손도손 사시던 고향땅을 밟았다 발길을 돌려야 하는 무거운 걸음...

말하시지 않아도 그 심정 오죽하시겠습니까...
그래서 고향 밀양에 가보시기 쉽지 않은 곳들을 소개시켜드리겠다며 억지를 좀 부려서

농원에서 가까운 오지이자 고지인 화악산 운주암에서 부터
대항리 장김이 마을(자비사)을 둘러보시고
지인이신 잉글루 참수학 학원을 운영하시는 손영숙님 부부의 점심초대로
산외면 고궁(닭 오리 백숙 구이 등 모범음식점)에서 오리백숙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이어 산내면 원서리 112-3에 있는
얼음골 축음기 소리박물관을 운영하시는 지인께 방문하여
목사님을 소개시켜드리고 일본에도 좀 알려주십사 부탁도 드리며
박물관내 전시품들을 사모님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시는데
1920년대 에디슨이 직접 발명한 세계최초의 녹음기에서부터
손으로 돌려서 동력을 만들어 소리판을 움직이는 축음기에서 다양하고 진귀한
명품 보물들을 신기하게 여기셨고

방대하고도 고가의 물건들이라 지자체의 지원으로 규모화된 시설에서
밀양과 경남도 명품 박물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래기도 했습니다.

세세한 설명과 안내에 더불어 얼음골사과즙까지  대접받고 
가까운 석골사로 향했습니다.

중학시절 친구가 있어 딱 한 번 와보셨다는 추억을 따라 석골사를 들어서는데
절에서 느끼는 또 다른 분위기,
마치 전통찻집에 들른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품들,
꽃과 그림 그리고 글...
한참을 둘러보았는데 걸음걸음  미소짓게 하는 볼거리들이 젊은이들이나
가족들이 찾기에 참 좋겠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산내면 봉의로 58-31에 위치한 우리나라 유일의 한천박물관(밀양한천테마파크),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여러 질병들을 예방하기도 치료에 도움되기도 하여
일본인들이 주된 고객이라 자랑삼는 한천,
웰빙시대를 맞아 갖가지 다양한 음식과 요리, 
음료 등에 곁들여지는 무궁무진한 응용의 세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같이 위치한 판매장에는 갖가지 음료,
젤리 과자 식재료 등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고
2층 레스토랑은 한천을 접목한 경양식에서 분식까지 가족식 또는 접대하기도 참 좋은
호텔식 인테리어가 현대적으로 갖춰져
밀양의 명소가 되었다는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귀한 분께 우리 밀양의 자랑을 선물하시겠다며 몇 점을 구매하셨습니다.

나서려는데 가까운 곳의 요양원에 근무하시는 지인께서
커피를 대접할테니 들러달라시는 문자를 받고는 그리로 달려가니
요양원 사무국장의 중책을 맡아 근무하시는데
잘 찾아 오셨네예 하시며 아주 반가운 환대로 
원장님과의 인사 기회도 만들어 주시고 맛난 커피도 대접받으며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이나마 고향  밀양의 곳곳을 둘러보시며
신기하고 놀랍기도 한 현상들을 폰카메라로 저장도 하시고
날로날로 성장하는 얼음골사과주산지의 푸르름을 가슴 가득 담으시고는
밀양역에서 남은 일정도 무사히 잘 보시길 바래며 인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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